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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openARTsMERGE

이광혁 Lee Kwanghyuk


<작가이력>


2022 루마니아/헝가리 ekep 레지던스

2021 서울국제뮤직위크

2020 남북해외 청년예술인 합장 기획공연 2020 출강 연출

2019 아트버스 세계평화 예술대장정

2018 금정산생명문화축전/아트홀 노드 설립대표

2017 부산국제록페스티벌/사회적기업 신진문화예술행동 흥 설립대표

현) 재미난복수 기획실장/부산민예총 기획위원장



<작가노트>


지구는 이렇게 울고 있는데, 이렇게 신음하고 있는데, 이렇게 몸살을 앓고 있는데. 사람들은 지구가 죽어가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는다. 지구가 이렇게 숨을 거두면 어떤 환난이 닥칠 것인가에 대해 궁금해하지도 않는다. 우박이 쏟아진다는데, 쓰나미가 밀려온다는데. 사람들은 희희낙락 거리를 활보한다. 명품 타령으로 백화점을 뒤진다. 더 예뻐지겠다고 병원을 들락거린다. 오늘도 여전히 탐욕스런 눈빛으로 사냥거리를 찾아다닌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는 점점 죽어가고 있다.

우리 주변의 풍광이 바뀌고 있다. 큰비는 장마철을 따로 가리지 않고 여름이든 가을이든 지역을 불문하고 찾아오고, 한겨울의 삼한사온은 사라진 지 오래다. 또 봄과 가을은 짧고 여름은 길어지는 추세다. 기후가 이러니 동식물의 생태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지구의 아우성을 즉흥 전자 음악으로 표현하려 한다. 아우성을 듣지 못하는 자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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